본문/내용
● 서 론 (들어가기에 앞서)
일본 문학의 거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몇 개월 전이었다. 인간의 내면 세계에 대한 세심한 성찰과 심리적인 묘사 등으로 나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던 그 책의 제목은 다름 아닌 ‘해변의 카프카’였다. 사실 난 그 전까지 고작해야 한 두 권 정도의 일본 문학을 접해본 것이 전부였으므로 일본 문학에 대한 어떤 색깔이나 이미지 등에 대해 거의 남아있는 것이 없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쌓여왔던 일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들로 인해 문학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모르게 반감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해변의 카프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인해 적어도 문학적 분야에 있어서는 편협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해변의 카프카라는 책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나는 해변의 카프카를 접한 후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고, 아무 거리낌없이, 무척 설레 이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