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이 작품은 그 밤의 모습을 묘사한 순수 표제음악이라고 한다. 지하에 있는 악령들의 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점차 다가오며 이어 체르노보그(어둠의 신)라는 괴수가 나타나 그에 대한 찬미와 장례식, 그리고 지옥의 향연이 벌어지는데 그 소리는 대단히 장엄하지만 기분 나쁜 악마들이 내는 찬미의 소리이다. 계속되는 춤과 음악과 떠드는 소리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악마들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새벽의 평화스런 햇빛을 나타내는 명랑한 음악이 연주된다. 무소르그스키는 이 작품에서 표제음악으로 묘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잘 이용하고 있으며 극히 특색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변화무쌍한 색채 리듬과 하모니를 섞어 독창적인 작품으로 이끌어낸 거 같다. 이 곡은 난해하고 빠른 현악연주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듣고 있자니 정말 무서운 느낌이 나는 것 같은 곡이었다.
마지막 곡은 바그너의 악극「뉘른베르크의 명가수」전주곡이었다. 이 곡 역시 어디서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한 광고에 사용된 곡이었다. 알고보니 무심히 듣고 지나쳤던 광고의 배경음악에 클래식이 참 많이 쓰이고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