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고위직 인사시스템 비교분석

3. 공직후보 현황파악
정무 · 고위직 현황을 파악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적재적소에 배치할 인재를 두루 확보하는 것이다. 참여정부 이전의 역대정부에서는 체계적으로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기 보다는 지도자 개인과 정치적 행동을 같이하거나 이념적으로 스펙트럼이 매우 좁은 범위에서 인재를 충원했다. 참여정부에서는 취임이전부터 과거 정부의 적폐로 인식되어 온 측근 및 비선조직의 인사개입을 금지하고 시스템에 의한 인재추천 및 인재정보 발굴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 정부와 차별화되는 가장 대표적인 인재 정보 수집제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실시되고 있는 ‘삼고초려’라는 온라인(on-line) 인재추천제도이다. 이는 자천타천으로 후보자의 신상기록과 지원동기 등을적는 것으로 미국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인재추천을 받는 것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단지 차이점은 미국의 경우 백악관 PPO가 직접 온라인추천을 받는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4. 선정
정무 · 고위직 인사시스템의 핵심 과정이자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주목과 비판을 받는 부분이 후보자 선정 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