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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적 희생으로 인한 여성들의 한을 노래한 가요로 보는 관점.
이 노래는 윤리적·도덕적으로 방일했던 고려시대 여러 계층의 남성들에 의하여 성적으로 착취되고 희생된 고려 여성들이 부른 한의 노래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의 희생자들은 적극적인 저항의 몸짓으로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을 품고서도 인고하며 살든지, 아니면 자결하는 등의 적극적인 도피 행위로 그저 세상에서 사라지는 예가 많았다. 예컨대 사뇌가 <헌화가>의 수로부인은 신물들에 의하여 붙들림을 당하며 수모를 겪었고, 급기야는 동해 용왕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왔는데도 그녀는 그런 일에 대하여 분개하거나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더구나 수로 부인의 남편인 순정공도 용궁의 신이한 일에 대하여 오히려 묻기만 했다. 또 <제위보>에서 죄 때문에 노역살이를 하던 여자가 자신의 손이 남의 남자에게 잡히는 치욕을 당한 것에 대하여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소극적· 자탄적인 노래만을 부른 점이 그렇다. 그리고 <예성강>에서 부인이 당 나라 상인 하두강에 의해 별 저항도 하지 않고 끌려가는 행위 또한 그렇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부인이 역신에 의하여 …
참고문헌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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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남녀상열지사고.” (단국한문학회)
김쾌덕 “고려노래 속가의 사회 배경적 연구.” (국학자료원)김정주 『고려가요』 (조선대학교 출판부)최미정 “고려 속요의 전승 연구.” (계명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