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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역사가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100년이라고 해봐야 조선제국과 일제시대, 6·25 전쟁으로 인한 혼란의 시기를 제외하고 나면 50년도 채되지 않는다. 1950년대 1960년대를 생각해보면 인력이 모자라 석박사 학위만 가지고 있으면 지식층에 속했고 웬만한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는 시절이었다. 유학을 갔다 온 교수도 매우 드물었으며, 대학교수들조차 서양의 학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학생들을 가르쳤던 시절이었다.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 매우 혼란스런 시기였기에 우리 대학의 수준은 고려시대나 조선초기를 능가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교육받은 인력들이 대학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90년대에 이르러서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대학이 팽창을 함으로써 대학진학을 꿈꾸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초중고등학교 과정이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돼 창의성이 발달된 인재들을 발굴해낼 수 없다는 점이며, 국민들의 독서문화가 대학의 연구결과에 관심을 가질 만큼 충분히 무르익지 못했다는 점일 들 수 있다. 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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