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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달사 절터에는 사찰의 석조물들이 남아있는데, 지정문화재와 기와 파편, 주춧돌 등이 화려했던 옛 시절을 짐작케 하며 고달사의 대표작이자 국보 제4호인 고달사지 부도는 8각 원당형 부도 가운데 손꼽히는 작품으로 상류부만 없을뿐 기단부, 탑신부, 지붕들 등 각 부가 그대로 남아 있는 신라의 양식을 비교적 정직하게 이어받은 고려시대 초기의 부도 작품이다. 지대석 중심에는 귀꽃모양의 인상을 조각해 놓았으며 상단에는 연꽃을 둘러 피게 하여 시원하면서도 안정된 인상을 주고 있다. 그리고 중대석에는 정교한 솜씨로 조각되어 있는 거북과 구름 속에서 노닐고 있는 4마리의 용의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조각 양식은 신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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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고 상륜을 받치고 있으며 팔각의 노반의 화문이 장식된 복발 위에 보개가 얹혀져 있다.
이처럼 화려하고 웅장한 국보와 보물들을 간직하던 고달사가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음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의 발굴 작업으로 고달사의 옛 모습을 복원할 수 있게 되었음은 매우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다. 고달사의 복원은 한국불교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