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고교평준화 논의는 고등학교 입학 방식을 둘러싼 논의였지만 사실은 대학에까지 연결되어 있다. 찬성하는 측에서도 반대하는 측에서도 모두가 명문대학교 진학과 관련된 수치를 내세우는 등 결국 고등학교 진학 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대학 진학과 관련된 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점이 그 한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방식들 둘러싼 논의라고 보기에는 논쟁의 실상은 이와 다르다.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고교평준화가 최초로 실시된 이후 1975년 대구, 인천, 광주, 1979년에는 대전이 평준화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전국적인 명문고의 위상을 자랑하던 전주고 역시 1979년 평준화되어 지방 명문고 시대는 마감되었다.
가장 강한 학연의 끈을 자랑한다는 고등학교 인맥을 중심으로 한 지방시대가 마감하고 대학인맥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시대가 열린 셈이다. 결국 고교평준화와 관련된 논의는 실제 교육사에서의 중앙집권을 완성하느냐 아니면 교육에서의 지방분권을 시작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지방 중소도시에서의 교육제도 변경은 지방분권 세력과 중앙집권 세력 사이의 치열한 대결 축으로 볼 수 있…
참고문헌
<지역분권과 고교평준화>
허석 저, mk 미디어, 2006
<고교 평준화 정책의 적합성 연구(Ⅲ)>
-학교교육의 실태와 보완과제-
한국교육개발원, 2005
<고교평준화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부설한국사학교육연구소 〔편〕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1989
<중앙일보> 2007. 4. 9. 월요일, 제13137호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