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조금 더 쉬운 경제책을 읽고 싶다라는 잔머리를 굴리기 위해 고등학교때 경제선생님께 책 추천을 받았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부터 나는 이것이 `경제학원론`과 같은 무식하게도 전공적인 설명이 아님을 감지할 수 있었다. 다른 책들처럼 경제학을 파헤치기 위함이 아니라, 경제학을 즐기고, 경제학을 즐겼던 사람들을 즐길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맬서스의 [인구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그리고 케인스학파와 통화주의자 등등. 경제학도가 아닌 사람으로써 한 번쯤은 들어봤던 이론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고, 어떤과정을 거쳤으며, 결과가 어땠는지 시대별로, 인물별로 정말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빈민에 대한 구제사업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돈을 땅에 묻고 사업가에게 마음대로 파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실업과 경기문제의 해결방안이다? 법·도덕·패션도 경제학의 일부다? 야구 영웅이나 세계적 배우들은 한 푼도 못 벌어도 야구나 연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 내가 배우는 경제학에서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얘기겠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모두 주장했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