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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건설장으로 내려간다. 공장에 내려온 림태운은 오랫동안 평로공들과 일하면서 50톤 로를 100톤 로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기술협의회에 제기한다. 그러나 박봉서를 비롯한 일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림태운은 공장 당 위원장 박창민, 오랜 평로공 김유상, 제대군인 류갑석 등과 힘을 합쳐 끝내 로를 재건확장하는 데에 성공한다.
한편 태운이 대학을 떠난 후 김대준은 선주에게 매일같이 찾아다니며 치근거린다. 선주는 원래 태운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김대준이 선주에게 눈독을 들임으로써 그들 사이에는 알륵까지 져 있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선주는 대준이 일제 때 경부의 아들이라는 것과 그에게 안해와 다섯 살짜리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고 선주는 대준과 결별한다. 대준도 대학에 더 있지 못하고 제철소로 내려온다. 50톤 로를 100톤 로로 개조한 림태운은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고속도용해법을 도입할 것을 제기한다. 그러나 직장장 리재호와 직업반장 박봉서는 지난날의 경험으로 보아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대한다. 이러한 란관 앞에서 림태운은 잠시 동요하지만 당 위원장 박창민, 평로공 김유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