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언제부터인가 저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나날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역사적 미학적 의미의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지만, 어쨋든 디자인은 물건의 성능못지 않게 중요한 게 요즘시대의 추세입니다 막연하게나마, 그리고 경험적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에, 서평을 위해 책을 고민하던 저에게 디자인과 경영을 모두 볼 수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이 책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례를 통해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비판하고 그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지만, 출퇴근길 복잡한 지하철 속에서 끊어가며 읽은 탓인지, 저자의 설명 중 상당 부분을 정확한 이해 없이 `감(感)`으로 넘어갔습니다. `디자인`과 `미학`, `스타일`이라는 말을 특별한 사전적 규정 없이 섞어 사용한 것이 이 책의 난해함에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Smart and Pretty` 즉 `똑똑하면서 멋진`이라는 표현입니다. 마지막 장의 제목이기도 한 이 문장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