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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테이너에 대한 논란이 현재 사회의 큰 이슈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아나테이너를 바라보는 방송가와 여론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 국장은 “아나운서는 연예인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윤영미 SBS 아나운서 차장은 “아나운서로 입사했어도 맡을 만한 프로그램이 적고, 프로그램 진행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경우 다른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며 “아나운서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유연한 시각으로 봐 달라”고 말한다. 아나운서의 연예계 진출에 대해 미디어 다음이 지난해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도 ‘시대 변화를 수용하는 것으로 바람직하다’는 긍정적 의견이 50.2%, ‘방송의 품위를 훼손하는 일이다’는 부정적 의견이 46.9%로 의견 대립이 팽팽했다.
즉 이러한 논란은 아나운서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과, 새롭게 변화해가는 아나운서들의 역할을 시대의 흐름으로 여기며 인정하는 두 의견으로 단순화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아나테이너들이 공영방송 아나운서의 품위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점과 연예인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녀야한다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이러한 아나테이너들의 등장과 더불어 외모지상주의적 아나운서 중심으로의 흐름과 아나운서들의 상품화에 따른 상업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