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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에 입문한지도 어언 3년이 다 되어간다. 3년이란 시간이 변하는 동안 대학생이 되어버린 나 역시 많이 변했다. 물론, 미성년자와 대학생이 많이 차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내가 그 차이를 느끼고 있을까? 술? 담배? 자유? 맞다. 대학생과 미성년자의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하며 언뜻 보기에 대학생인지 미성년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술이나 담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성년자가 아님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것만으로 대학생이 된 것을 실감하게 되는 것일까? 그렇다고 하기엔 무엇인가가 부족한 것 같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대학생을 실감할 수 있는 요소 중 자유라는 것이 있다고 했다. 자유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여기서는 억압적이었던 입시제도에서 해방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면 해방감 말고도 많은 자유를 느낄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학생다운 자유는 바로 학문의 자유일 것이다.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학문이라고 하면 입시공부나 기껏해야 소설을 읽는 정도가 다였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후 느끼게 되는 학문의 자유는 그보다 더 광범위하고 자유롭다. 자신이 읽고 싶은 것을 읽고,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대학생들의 학문의 자유를 위해서 각 대학이나 국가에서는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 두었다. 그 자유로움을 느끼기 위해 나 또한 도서관을 방문해 보았다. 장소는 학교 내에 있는 도서관으로 정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각 층에 위치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료를 검색하고 직접 찾는 방법이다. 찾고자 하는 자료의 키워드를 검색란에 입력한다. 그리고 자료 유형을 지정하여 검색하고 자료 위치와 분류 번호를 확인한 뒤, 해당 자료실에서 찾는다. 둘째, 전자정보서비스를 이용하여 자료를 찾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