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최근에 고교생 10명 가운데 7명은 우울증세를 갖고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제는 우울증이 성인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현상 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우울증이란 감기처럼 흔한 마음의 병이라는 뜻에서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더욱이 청소년 시기에 나타나는 우울증은 여러 가지 감정과 복합적 행동으로 나타나기에 부모조차 무심코 넘기곤 한다. 그러나 이런 우울증을 얕보아서는 안 된다. 특히 가면을 쓴 우울증은 가벼운 우울증, 일시적인 슬픈 감정과 달리 심각한 양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알아차리기는 어려워 방치된 채 악화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우울증은 겪고 있는 한 학생의 사례를 보겠다.
고1 남학생인 영수(가명)는 현재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심각한 증세의 ‘청소년 가면 우울증’으로 진단받고 치료중이다. 이 학생이 병원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은 우울증 때문이 아니다. 반항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거나 신체 이상을 호소하고 나아가 무단결석, 가출, 약물 남용, 이성과의 혼숙 등의 비행까지 저질렀기 때문이다. 영수는 초등학교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