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영화에서는 여러 가지 영화 속 상황들을 활용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상환이 마루치가 되기 위해 도를 닦는 동안 칠선들은 상환에게 도처에 존재하고 있는 도인들을 알려준다. 일반인들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지만, 상환을 통해 우리는 도인들의 세계를 보게 되었다. 그 사람들은 어떤 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도인들인데, 일상생활 속에 살면서 자신의 능력을 남용하지 않고 일반인들과 어울려 산다. 여기서 우리는 감독의 의도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여기서 감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것들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려고 한 것 같다. 더 나아가 생각해 보면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너무 매달리고 있는 사회현상을 풍자한 것 같기도 하다.
2. 전통적인 구조 - 권선징악
씨네21 리뷰에서는 『아라한장풍대작전』을 힘없는 말단 경찰 상환이 우연히 도의 세계에 입문,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아라한장풍대작전』을 간단하게 설명하라면 씨네21과 같이 설명할 것이다. 즉, 이 영화는 전통적으로 많은 액션영화에서 사용하고 있는 권선징악의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권선징악이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가장 재밌게 해줄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므로 권선징악은 『아라한장풍대작전』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