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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역사주의 비평
역사주의 비평은 전거(典據)가 확실한 자료를 골라 실증과 분석을 통해서 작품의 가치를 규명하는 비평의 한 양식이다. 즉 한 작품을 역사적 사건으로 취급하고 그 역사적인 증거를 이용하여 문학을 연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19세기에 와서 명확한 주장을 갖게 되는데, 그것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생뜨 뵈브와 테느가 있다. 문학의 박물관을 설정하려는 것이 나의 의도라는 생뜨 뵈브는 그 시대의 특징인 과학의 인과율에 발맞추어 그 나무에 그 열매(tel arbre, tel fruit) 라고 말하며 역사중에서도 개인의 역사, 즉 전기를 이용하여 문학적 현상에 활용하려 했다.
테느는 문학비평의 주요기준으로 인종(race), 환경(milieu), 시대(moment) 를 들었는데 이것은 다시 말해서 민족적 성격, 사회적 환경, 역사적 시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는 작품 이해에 필요한 자료의 범위를 확장시켜 놓았다.
생뜨 뵈브와 태느의 방법론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방법론의 모태가 되며, 이렇게 개발된 역사·전기적 비평방법은 원문의 전래 및 출처의 신빙성에 대한 문제, 고어 혹은 폐어의 문제, 자료의 출처와 문학상 차용·표절의 문제,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