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구조적으로 지상파의 위기는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한 시장 지배력 감소’와 ‘콘텐츠의 질적 하락으로 인한 정체성의 위기’이다. 게다가 지상파가 보편적 서비스를 지향하는 공적 매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상파 방송의 위기는 ‘방송의 위기‘ 그 자체이며, ‘공공적 방송 서비스의 위기’이자 우리 시대 ‘공동체 문화의 위기’이기도 하다. 극심한 불경기에 광고 수주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신규 미디어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세분화 현상이 일어나고 또한 미디어 대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수십 년간 TV가 지배해온 거실 미디어 공간을 세분화된 디지털 케이블, 위성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의 대체 미디어로 변형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상파 방송이 변화의 시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에다가 디지털 TV전환 등 방송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해야할 경비는 늘어나 경영난에 봉착하고 있다. 따라서 전면적인 뉴미디어 사업에 대한 구조적인 재검토를 통해 빠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0~20대 젊은 층은 더 이상 TV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들은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그 앞에 앉아 메신저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웹서핑을 즐긴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케이블 TV를 시청한다. 실제로 지상파 방송을 보는 것은 10%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