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3) 작성하기 과정의 모둠활동
본격적인 쓰기 과정은 인지적 과정과 초인지적 과정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과정으로 학생들에게는 ‘무엇’과 ‘어떻게’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접근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면 학생들이 부담감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쓰기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완성하기, 재배열하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쓰기, VTR을 시청하고 쓰기, 상의하여 쓰기, 토론하고 쓰기, 역할극 후 쓰기)
-완성하기
A-B-C로 완결된 형태의 글에서 B가 삭제된 글을 각 모둠에 제시하고 소그룹 활동을 통해 B에 대한 방향과 내용을 토의하여 그 내용을 결정지은 후 B 내용을 구성원 각자가 쓴 후 그 내용을 돌려 읽으며 피드백을 받고 각각의 글을 수정하게 된다. 이 활동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복잡하게 교차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비교적 짧은 글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배열하기
한 모둠이 4명이라고 가정하고 4단락으로 완결된 글을 4조각으로 나누어 모둠 구성원들에게 무작위로 나누어 준다. 모둠 구성원 각각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모두 읽은 후 그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한 후 서로 상의하면서 순서를 결정하여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이 활동에서는 말하기와 듣기가 중요하다. 스스로 읽은 내용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말해야 하고, 듣는 학생들은 메모하면서 주의 깊게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쓰기
재배열하기 활동과 유사한데, 학생들이 읽고 말하는 활동이 그림을 보고 설명하는 활동으로 대치된 형식이다. 받은 그림의 순서를 토론으로 결정하고 협의된 줄거리를 중심으로 쓰기 활동을 시작한다. 이 활동에서는 말하기, 듣기, 쓰기의 언어 행위가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있으며, 특히 말하기와 이야기 조직하기의 과정에서 구두 작문이 수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쓰기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