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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찬반 논쟁
현재 대부분의 고교에서 야간자습을 일률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학원수업을 계속 듣고 있는 상태이며, 개인적인 학습방법도 차이가 있어,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강제로라도 공부를 시켜 성적향상을 하려는 학교측과 효과가 없다며 자율적 시행을 요구하는 학생간의 인식차이가 맞서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야간자율학습. 이것도 한국 대학 서열화가 낳은 또 하나의 부산물이다. 쉽게 말해, 학생들은 좀 더 나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학교는 좀 더 나은 대학으로 학생들을 진출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해야만 하는데 나온 결과가 바로 `야간자율학습`인 것이다. 어떤 것을 시작하는 취지는 좋은 것처럼 야간자율학습의 본래 취지는 학생들의 학습능률 향상과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 같은 것을 길러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또한 자율학습이라는 것은 학생의 자유의지와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학습방법으로 자주적인 인격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 그 본래 취지는 사라지고 빈껍데기만 남아 소리만 요란하고, 야간자율학습이라는 어휘와 어울리지 않는 강제적인 타율학습 체제가 되어 버렸다. 이 빈 껍데기 속에서 대다수의 한국 청소년들은 그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갇혀 있는 것이 지금의 학교현실이고 교육현실이다. 이처럼 강요에 의해 야간자율학습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까지 밤늦도록 학교 안에 가둬놓으면 야간자율학습이 시간이나 노력의 낭비 등 비효율적으로 작용하는 학생들에 의해 교실의 분위기는 엉망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자신의 의지대로 `자율학습`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마련이다. 자율학습시간에는 자신의 취약과목을 공부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