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연구의 목적 및 방법
문학은 진실하다. 비록 허구로 지어낸 글일지라도 문학은 그 시대, 그 사회를 진실하게 표현해 낸다. 전기(傳奇)라고 불리는 당대의 소설은 그러한 문학의 특징이 강하게 배어난다. 당대는 통일 국가의 포용과 위세를 가지고 유가의 바탕 위에 불교와 도교를 융합시키고 동시에 중국내의 민족 융합은 물론 국제적인 대외 관계를 통한 동서 문화의 교류에 의해 완성된 문화인 것에서 비롯된다. 당대의 문화는 이러한 유,불,도의 균형적인 발전으로 개방성을 띄게 된다. 김장환, 《감추린 중국문학사》, 도서출판 학고방
중국의 문언 소설은 위진남북조 시대에 발생하여 당대에 이르면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다. 당대의 소설은 선명한 주제를 내포하고 있는, 작자의 예술적 상상력이 발휘된 허구적 창작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전기 소설은 내용에 따라 흔히 호협류(豪俠類)애정류(哀情類)신괴류(神怪類)역사류(歷史類) 등으로 사분하기도 하지만 사실 하나의 작품이 두 가지 이상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당대소설선집】앵앵전』에 수록된 전기를 당대전기적 특성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