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1950년대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에릭 H. 에릭슨이 아이덴티티란 개념을 정신분석학적 자아심리학의 기본개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논리학이나 철학의 영역을 넘어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과 같은 인간에 관한 모든 과학에 있어서 필수용어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70년대에 이르러 일어난 세계적인 사회운동에 동반된 새로운 물결, 급속한 가치관의 유동과 다양화, 피압박민족의 민족적인 자립, 청년들의 사회운동 등을 계기로 에릭슨이 말하고 있는 의미에서의 아이덴티티라는 말이 일상생활에서 입에 오르내리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 고찰 한다는 것은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아이덴티티는 다른 생물에도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정체성이 다른 소의 것과 구별되는 것은 영리하고도 융통성이 있게 환경과 자신을 다룰 수 있다는 능력이 우수한 점과 정체성 의식을 가지며 이러한 정체성을 어떤 시기에 의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 일 것이다. 즉 발달적으로 갈등해결을 통해서 성취된 개인적 극복의 결과개인의 아이덴티티 의식을 성장시켜 준다는 것이다. 이 글은 에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