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식 답사/송사 모음입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잡았다 놓았다 하며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놀았던 삼팔선 놀이. . 뜻이 맞지 않아 아옹다옹 싸우기도 했고, 작은 욕심 지키려다 마음상하기도 했고 억울한 일 있어서 울기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우리 친구들은 결코 잊지 않을것입니다.
설레인 마음으로 소풍가서 보물찾았다고 소리질렀고, 통학버스에 오르면 재잘대며 깔깔대던일, 학생의집에서 같이 밥해먹고 뒹굴며 잠잤던 일,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며 견문을 넓혔던 잊지못할 수학여행, 해마다 열리는 운동회때면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청껏 외쳤던일들이 영화속 필름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우리 학교 학생이 된 긍지와 자랑을 갖고, 들이며 산이며 손잡고 뛰놀던 후배들!
후배들에게 이런 것을 남기고 싶습니다. 좋은 말, 훌륭한 말도 많지만 그런 모습들을 그런 생활들을 우리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