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변천과정과 향후 과제

1.삼국시대
농경시대에는 천재지변이나 자연재난으로 빈곤에 허덕이는 일이 많았으므로 이 시대의 왕들은 노동생산력의 확보와 병력의 증강을 위한 인구증가정책에 힘썼다. 국가는 자연재해나 전쟁기간중에 폐해를 당한 백성이나 자활·자립할 수 없는 환과고독, (환이란 늙고 아내가 없는 자, 과는 늙고 남편이 없는 자, 고는 부모가 없는자, 독이란 늙고 자녀가 없는 자를 칭함) 노병빈핍을 대상들을 구휼하는데 힘썼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신라 제 2대 남해왕 15년에 관리들에게 명하여 곳곳마다 환, 과, 고, 독, 노인, 병자 등을 위문하고 그들에게 식료품을 주어 부양케 하였다는 역사기록은 고아 및 양로 기타 장애인에 대한 구휼이 시행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시대에 벌써 국고를 열어 굶주린 주민에게 식량을 지급했고 불우한 사람들을 위한 구휼제도가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도 오랜 구빈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 시대에는 장애인에 대한 독립된 명칭이 없이, 즉 병자와 엄격한 구별이 없이 사용되었고. 이들에 대한 구휼제도는 임시적이고 사후 대책적인 성격으로 제도화의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2.고려시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