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버린은 어떤 회사인가
`소버린의 소유주인 챈들러 형제는 40대 중후반의 뉴질랜드 사람이다.` `본사 건물은 10층 정도로 10여명의 직원만 봤다.` `SK에 투자하기 전 장기간 고심을 했다더라.` 소버린이 어떤 회사냐는 질문에 이 회사와 직간접적으로 만난 사람들의 설명이다. 직접 방문을 해도 정확한 실체를 파악할 수는 없고 회사가 존재한다는 것만 알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
펀드의 특성상 소버린의 투자 규모 등 소버린의 실체는 안갯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버린이 스스로 밝히고 있는 역사는 이렇다. 지난 1972년 뉴질랜드에서 제조 수입 소매 자산개발 그룹으로 출범, 86년 무역사업을 매각하고 모나코에 기반을 둔 투자기관으로 변신했다. 86년부터 91년까지 아시아에서 부동산 재개발 및 매각,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91~93년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이동 통신주 투자에 중점적으로 투자했다. 93년에는 체코 등 동유럽신흥 자본시장에서 주요 투자가로 활동했다. 러시아시장 개방 이후 93년에 상장기업 중 최대 규모의 탄화수소 제조업체인 가스프롬, 러시아 국영전기회사 UES, 최대 철강업체 NLMK 등에 투자했다.
공식적인 `역사` 외에 소버린이란 회사를 방문했거나 관련자들을 만나본 사람들이 밝히는 `비사`를 통해 실체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최근 본사를 직접 방문했던 라자드의 아시아 담당 관계자는 `소버린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말라. 우리도 이를 알려주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해 직접 통로 역할을 하는 라자드마저도 제한적 정보에만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소버린이 M&A만 전문으로 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이사회를 바꾸…
최근 본사를 직접 방문했던 라자드의 아시아 담당 관계자는 `소버린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말라. 우리도 이를 알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