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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플라톤의 모든 사상은 아리스토텔레스로 계승되어 발전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에서 약 20년 동안 수학하였다. 초기의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충실한 제자였지만 그는 점차 플라톤의 비판자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하여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동질선상의 이질적인 사상체계를 형성하게된다.
이 양대 사상가의 동질성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천부적인 불평등에 대한 신념, 이성과 철학의 우월성에 대한 신념, 도시국가가 이상적인 통치단위라는 신념 등을 대표적인 것으로 들 수 있다.
이질적인 것으로는 이 두 사상가가 전하는 메시지의 내용과 그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
플라톤은 문학적인 천재요 뛰어난 변론가이며 정열적인 사상가였다. 플라톤의 사상은 명료하며 간결하고 고도로 자극적이었다. 그는 정치적 이상주의의 원형이었다.
이에 비해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적 천재요 치밀한 관찰자로서 논리적인 이론을 추구했다.
이 두 사람의 정치철학을 많은 후학들은 정치사상사라는 전체구조를 형성하는 양대 지주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정치적 현실주의자들은 플라톤보다 아리스토텔레스를 정치철학의 진정한 창시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이나 일반철학에 국한하지 않고 포괄적인 지식 체계를 종합적으로 형성하였다. 특히 그의 학문분류 즉 각 학문분야의 구조적 형성, 학문적 술어법 등은 그를 학문 전통의 원조(元祖)처럼 보이게 한다.
그는 뛰어난 형이상학자요 심오한 사색가였을뿐 아니라 현실세계의 모든 측면을 고루 관찰한 예리한 관찰자요 용이주도한 탐구자였다.
그는 심지어 사학으로부터 의술 산파술에 이르기까지 온갖 주제에 관해 연구하여 방대한 저작을 남겼다. 특히 자연과학에 관한 그의 견해는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을 지배하였다.
정치사상 분야에 있어 그의 사상은 21세기인 오늘날까지도 무시하지 못할 존재 즉 고귀한 골동품처럼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