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주에 대해서 조금 알고 난 다음, 지구와 인간 존재의 덧없음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우주의 시간으로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지구...
그 위에서 마치 미생물처럼 바글바글거리며 사는 인간들..
우주는 인간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스스로의 법을 따라 움직이는데..
우주의 신이니, 철학이니, 사상이나 하는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비관적인 생각이 점점 크게 자리잡을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우주에 신이 있고 운명이란 것이 있다면...
인간은 우주를 기록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인간들의 힘은 너무나 미약하기 그지 없다.
50억년 후에 지구가 없어져버리면 인간존재도 당연히 곤경에 빠짐이 분명하다.
그러나 인간들은 과학이라는 작지만 희망적인 힘을 갖고 있다.
지금의 우리들은 생물공학을 통해 종(種)으로서의 생물학적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살아갈 실낱같은 희망을 거머쥐 인간이 하는 일은 있을까?
인간은 지식을 대물림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탐구하고 밝혀낸다.
우주에 버림받아 멸망하지 않는 한 인간은 우주 끝까지라도 갈 것이 분명하다.
판도라의 상자에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희망”이라는 이야기도 괜히 나온건은 아닐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