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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끝난 후 1953년에서 50년대말까지의 기간은 북한의 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45년 광복 후 1950년까지의 기간이 북한 공산주의의 기초를 닦으며 전쟁을 준비한 시기였다고 한다면 1950년대 중반은 북한의 공산주의체제 성격을 규정하는 김일성 일인중심의 수령체제가 틀을 잡은 시기였으며 앞으로의 북한의 미래를 결정하였다. 다시 말해서 1960년대에서 김일성 사후 김정일 체제의 이르는 지금까지 기간에 작동된 북한의 특정한 정치체제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북한의 건설과 공산주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박헌영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계를 숙청하였으며, 패전의 책임을 물어 연안파의 대부인 무정을 숙청하였다. 또한 소련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당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던 소련파 허가이를 숙청하여 김일성 빨치산계의 권력독점을 이루었다. 1950년대에 북한에서 일어난 정치적 변동은 북한 공산주의의 정치적 성격 형성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Ⅱ한국전쟁이후 정치적 변화와 국내파의 숙청
한국전쟁은 북한 전역을 초토화시키며 실패한 전쟁이었다. 미군의 폭격으로 공장과 기업이 파괴되었으며 국민소득은 1949…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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