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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기원을 살펴보면 이처럼, 상표로서의 의미보다는 소유권을 표시하는 소유표(Proprietary Mark), 혹은 상표의 권리로서의 성격보다는 생산자의 의무로서의 성격이 강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브랜드의 역사는 상당 부분 미국과 연관되어 있다. 과서 수많은 트레일러가 미국 전역의 농촌 지역을 누비고 다녔는데, 이 트레일러는 떠들썩한 약장수 행렬과 함께 당시 제조되던 특허약 제품의 이름을 크게 써 붙이고 다님으로써 스스로 광고 매체의 역할을 하였다. 이와같은 ‘약장수 트레일러’는 19세기말에 벌써 브랜드의 전국화를 이루어낸 무시 못할 대중매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랜드란?
브랜드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에 의하면 브랜드명이란, 특정 판매자 그룹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드러내면서 경쟁 그룹의 상품이나 서비스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만든 명칭, 용어, 표지, 심볼 또는 디자인이나 그 전체를 배합시킨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브랜드가 이러한 제품을 두드러지게 하는 구실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제품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실질적으로도 더 큰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걸맞는 실질적인 정의를 내려본다면, 브랜드는 일종의 특정 상품이 시장에서 경쟁상의 이점을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브랜드가 여러 제품에 대한 정확한 데이타 비교를 대체하는 효과를 주며, 경쟁업체의 동일 제품과 실질적으로는 차별성이 전혀 없을 때에는 브랜드가 그 위력을 발휘한다. 결국, 현대의 소비자가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브랜드를 중시하는 만큼 브랜드도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