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성방송

제조회사, 위성방송사업자들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별소비세를 감면하고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위성방송의 보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절실한 과제이다.
셋째, 위성TV 채널을 20개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허가할 경우 앞에서 추산한 바와 같이 막대한 누적 적자가 불가피하므로 채널 분배 시에 4개 채널을 하나로 묶어 수많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컨소시움을 구성한 사업자에게 중계기별로 허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볼만하다. 물론 이것은 매체집중의 단점이 있으나 초기단계에 경제적 위험을 분산하고, 프로그램 확보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져 훨씬 더 빠른 시간내에 위성방송이 정착될 수 있는 장점들이 있다.
넷째, 위성TV와 CATV의 공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양 매체가 초기 단계부터 정면 대결 구도로 나아갈 경우에는 공멸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영상 산업이 매우 취약한 실정에서 위성TV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독립제작사의 활성화와 더불어 위성TV가 CATV프로그램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 이용하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