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낙태와 도덕적 불감증
도덕에 대한 최대의 도전은 `무관심`과 `불감증`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지는 도덕의식은 일반적으로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에서 생겨난다. 무엇이 바람직한 삶인가? 바람직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위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 차이를 발견하곤 한다. 동물은 결코 자신의 삶과 행위를 문제시하지 않는다. 동물은 선천적으로 주어져 있는 본능에 따라 환경세계에 적응해 가지만, 인간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환경세계를 이성적으로 지배하고 개혁한다. 본능이 필연성으로 특정지원지는 자연의 논리라고 한다면, 도덕은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자유의 논리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삶의 의미를 묻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비도덕적 삶을 영위하고 있는 셈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국가와 사회의 목적과 관련하여 `생존`과 `완전한 삶`을 구별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에 의하면 국가와 사회는 비록 단순한 생존을 위해 생성되었지만 잘 이루어진 완전한 삶을 위해 존립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목적과 의미를 배제한 단순한 …
참고문헌
임희섭, `전문직의 직업윤리가 절실하다`, 한국논단(1990, 7월호) pp.110-117.
의료 윤리 교육 3권 1호, 2000년 5월호) pp.99-112.
이승우, 직업윤리(서울: 서울산업대학 출판부, 1988), pp.129-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