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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10월 29일 이대학보가 이화여대생을 대상으로 벌인 ‘자녀 출산 계획과 한국 사회의 출산, 양육 환경’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 라고 응답한 여대생이 31.5%에 이르며, 33.3%는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사회제도 및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 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한국 사회의 출산 및 양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2%가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출산과 육아가 여성의 경제활동에 얼마나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출산의 파장은 예상 이상이다. 한 사회의 활력도를 가늠하는 잣대인 ‘노령화 지수’(65세 이상 인구를 14세 미만의 인구로 나눈 지수)에서 20년 전 세계 23위를 기록했던 우리나라는 2050년에는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425만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은 불과 20년 뒤면 275만 명까지 줄어들고,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제 사회적인 관심으로 떠오른 저출산 현상을 원인조사과 대안 모색으로 정리해 보겠다.
2. 저출산 현상의 원인들
1) 기혼 여성의 갈등
평균 출산율 이상의 자녀를 갖는 것에 부담을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