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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들의 뾰족한 성탑과 외곽성은 잦은 영토 분쟁과 위험에서 영토를 지키기 위해 높아져 갔고, 중세의 특징인 갇혀 있고 폐쇄된 도시의 모습이 형성되었다. 외형뿐 아니라 성직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꾸준히 주입된 지옥과 저주에 대한 공포는 중세 인들의 정신까지도 요새화 되고 폐쇄되도록 하였다. 농민들은 복종하고 관습에 따르도록 길들여져, 스스로 행동 하거나 책임 질 일을 하지 않았다.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강한 연대 의식은 개인적 행위를 용납치 않았고, 서로 함께 있어야 편안함을 느꼈다. 주거에 있어서도 넓은 공간의 넉넉함보다 이웃간의 온기를 필요로 했다. 땅에 매여서 평생을 보내야 했던 이들은 여행을 하지 않았으며 한 곳에서만 지내야 했다. 타지방을 보고 돌아 온 여행객과 상인, 광대들이 매우 이상하고 기괴한 두려운 것으로 묘사하는 미지의 세계를 알고 싶지 않았고 흥미도 없었으나, 모르는 것에 대한 가공할 상상력의 힘으로 두려워 하였다.
또한, 중세에는 특이하게도 사람들이 매우 강한 집중력과 병적 흥분을 경험하는 일이 많았다. 성직자의 오랜 시간의 설교와 장례식, 장엄한 행렬, 또는 사육제의 가장 행렬등은 그러한 정신의 극…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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