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소리이음
◉정의
형태소의 경계와 음절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앞의 형태소의 끝 닿소리는 뒤 형태소의 첫소리가 되어 음절의 짜임새에 맞도록 조정되는 현상이다.
◉예시
먹이→[머기] 밖에→[바께]
◉원리
일반적으로 닿소리는 첫소리 자리에 올 때 가장 자연스럽고, 홀소리는 닿소리 뒤에 올 때 가장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국어에서 앞 형태소의 끝닿소리는 홀소리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가 뒤따를 때 뒤 형태소의 첫소리가 된다. 이것은 닿소리가 다음에 나타날 홀소리의 발음 위치를 예상하지 못하므로 닿소리로 음절을 끝내고 다음 음절을 홀소리로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겹받침 줄이기
◉정의
겹받침의 둘째 닿소리는 끝소리 자리에서 없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때 없어진 뒤에 뒷소리에 대한 ‘울림소리 되기’의 음운규칙은 적용되지 않으며, /ㄹ/와 그의 다른 자리에서 나는 닿소리가 어울린 것은 앞의 /ㄹ/가 없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보기
값→[갑], 젊다→[점따]
◉원리
국어에는 11개의 겹받침이 있는데 이들은 끝소리나 다른 닿소리 앞에서 하나가 줄어든다. 이러한 겹받침 줄이기에는 앞받침이 발음되는 경우와 뒷받침이 발음되는 경우, 앞받침과 뒷받침이 불규칙적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