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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어머니의 자식돌보기와 사랑도 유전적 투자에 대한 보장장치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이타현상은 한걸음 나아가 서로 나눠 갖는 상호 이타현상으로 발전한다. 즉 혜택을 주고 받는 교환은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성으로서 가까운 유인원에서도 흔적으로밖엔 볼 수 없다. <내가 너를 구해 줬으니 다음엔 네가 나를 구해줄 것이다>라는 기대는 당연한 인지상정인 게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계나 각종 품앗이는 모두 이타현상이며 돈은 이러한 행동을 수량화한 것에 불과하다.
이타성 - 혈연이타성 / 호혜적 이타성 / 집단적 이타성
협동과 자기희생 그리고 결집력 등은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행위인데, 이런 종류의 행위는 단순한 동물보다는 복잡한 동물일수록 약하게 나타난다.
이에 반해서 이웃을 잘 도와주는 놈은 자기의 유전인자를 자식에게 제대로 전하지 못하므로 남을 잘 도와주는 행위의 특징이 다음 세대로 잘 전달되지 못한다. 물개의 경우에도 이들의 사회행위는 개인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대개 공격성을 띤 수놈의 유전인자가 주로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젖먹이동물의 세계에서는 먼저 개인 사이에 결합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 집단 내에서 개인의 인식이 생겨난다. 한 예로 질라다 비비의 경우 수놈은 자기의 암놈모듬을 유지하고자 하며 또 모든 새끼들이 자기의 새끼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여러 수놈 중에 뛰어난 수놈은 자기의 자리를 지킬 것이며,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적절한 행위에 의해서 둔화된다. 실제로 많은 젖먹이동물의 경우 이들의 행위는 곤충에서처럼 협동하기보다는 질라다 비비처럼 갈등을 둔화시키게끔 고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