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간들의 어떤 행동이 생물종의 대량멸종을 가져오는가? 20세기의 이 음산한 멸종현상의 주된 원인제공자는 바로 인간이다. 인간들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또는 과도한 욕심 때문에 대량멸종의 윈인이 되는 여러 행동을 하고 있다.
첫째는 인간에 의한 생물들의 서식지 파괴다. 인간의 많은 활동이 생물들의 서식지를 작은 크기로 갈라 놓거나 그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인간들은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더 넓은 땅을 개간하고 수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도시와 주택, 도로를 건설하고 숲을 개간하며 습지를 메워 대지를 만들고 있다. 또 초지를 갈아 작물을 심고 광물을 캐기 위해 산허리를 잘라 내거나 토질을 바꾸고 있다. 이런 모든 행동은 야생 동식물의 집단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철따라 이동하는 동물들이 갈 곳을 없게 만들고 있다. 야생 동물들은 새끼를 키울 수 있는 장소를 찾지 못하고 먹이를 구하지 못함으로써 멸종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열대우림 등의 산림파괴는 멸종의 최대원인중 하나다.
둘째는 인간들의 사냥 때문이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전세계 인간들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냥행위는 많은 대형동물의 멸종을 가져오고 있다. 재규어, 호랑이, 표범, 치타 등의 대형동물들은 그 표피를 가지려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부추김속에 밀렵꾼들의 남획으로 멸종의 길을 걷고 있다. 벵골호랑이의 표피가 아시아의 어느 도시에서 10만달러를 호가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멸종위기에 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코뿔소는 코뿔을 얻으려는 밀렵꾼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여섯종의 아종을 갖고 있는 코뿔소는 전세계를 통틀어 불과 수천마리만이 남아 있어 과연 멸종을 면할 수 있을지 전세계의 관심사로 대두됐다. 우리가 잘 아는 코끼리도 상아를 얻으려는 밀렵꾼 때문에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코끼리는 아직 멸종 위기의 동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현지 밀렵꾼들이 학살행위가 계속된다면 수십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