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내가 누구인가??” 이 질문은 원불교 수업 전에도 몇 번 들어 봤던 질문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기도 했고, 이런 보고서를 쓴 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해 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지금부터 나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다.
1984년 가을 아주 평범한 가정속에서 나는 태어났다. 여자로 태어난 나는 축복 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많은 예쁨을 받았다면 돌 사진 한 장 없는 아기는 없었을테니까 말이다. 어렸을 때는 아기였을 적 사진이 없어서 엄마보고 나 다리 밑에서 주워와서 키우는거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내 위로는 오빠가 한 명 있다. 나보다 두 살이 많은데 지금은 군대에 가 있다. 우리 남매는 어렸을 적 아주 많이 싸웠던 걸로 기억된다. 사소한 시비거리라도 있으면 그걸로 꼬투리를 잡아 싸우는 것이 우리 남매였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둘 다 웃어 넘기곤 한다.
난 아주 평범하게 자랐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해 난 오빠와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그걸 원망하진 않았다. 난 오빠랑 싸움도 많이 했지만 오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재미있기도 했었다. 우리집은 서울인데 조금만 가면 경기도가 나오는 서울 변두리 동네다. 이 동네에서 나는 20여년을 계속 살았왔다. 이사를 가더라도 200m를 벗어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걸로 보면 나도 우리 동네 토박이인 셈이다 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그런지 난 우리 동네에 대해서 잘 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우리 동네가 낯설게 보일 때도 있다.
나는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공부는 하면서 늘리는 거라던데, 나에게는 그런 인내력이 없는 것 같다. 공부를 하더라도 앉아서 왜 있진 못하는데 그런 것 내가 생각해도 안 좋은 버릇인 것 같다. 초…
나는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공부는 하면서 늘리는 거라던데, 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