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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신장시키는 일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한 사고능력의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 사고능력이 무엇인가를 잘 알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사고능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그것이 어떻게 발달하는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사고능력의 본질에 대한 과학적 이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해 온 인지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이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업적을 남간 사람은 인지과학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활약했던 피아제(Jena Piaget, 1896-1980)와 최근에 와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비고츠키(L. S. Vygotsky) 라고 할 수 있다.
피아제와 비고츠키가 평생 동안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몰두했던 분야는 인간의 사고능력의 구성과 발달에 관한 것이었다. 피아제는 이 분야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 이론을 제시한 학자이다. 그의 이 분야에 대한 공헌은 영문학의 셰익스피어, 물리학의 아인슈타인에 비길 만큼 뛰어난 것이라고 평가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