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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은 멘델 이후 눈부시게 발전해왔고 금세기 들어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학문 분야이다.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진보해가고 있고, 인류를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으로부터 구원해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하지만 마술 같은 힘을 발휘하는 유전공학에도 문제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데 그 하나는 생물학적인 문제점이고, 다른 하나는 윤리적 관점에서의 문제이다.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문제는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에 의해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고 통제도 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부분은 바로 윤리적인 문제이다. 이것은 특히 종교적인 문제와 결부되어질 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진다.
1996년 영국의 로슬린 연구소에서는 성숙한 양의 체세포로부터 복제양을 만들어 내었다. 로슬린 연구소에서는 성체(6세) 양의 유선 세포를 핵을 제거한 다른 양의 미수정란에 융합하여, 유선 세포핵의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한 세포로부터 발생하였다. 그 배를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한 결과 태어난 것이 `돌리`이다. 이것은 고등 동물의 분화한 성체 세포는 1개의 개체를 만드는 `전능성`을 잃고 있다는 종래의 생각을 바꾸는 획기적 성과로, 1997년에 발표되어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그 후 소와 쥐에서도 성체 체세포로부터의 클론 만들기가 성공하였다. 체세포 클론은 건전하고 생식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서 돌리도 이미 건강한 새끼 양을 출산하였다.
하지만 이후(1999년 5월), 돌리의 염색체 DNA는 같은 나이의 양에 비해 텔로미어(telomere)가 짧다고 보고되어, 체세포 클론은 노화가 빠를지도 모른다고 시사되어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돌리라는 이름의 양은 곧바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고, 돌리의 성공으로 다른 포유류는 물론이고 영장류와 사람의 복제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예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