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정신병리형
정신장애로 자폐성 경향이 되어 발작적으로 가출·방랑을 되풀이하는 형.
2. 도피형
가정·학교·직장 등에서의 불만이나 갈등으로 주위와는 물론 가정관계까지 끊으려는 형. 인간관계나 집단관계가 직접·간접으로 파탄되어 있는 경우인데, 단순히 도피하는 형과 가출함으로써 부모를 괴롭히려는 보복형, 자기를 귀여워하던 생가(生家)나 조모를 찾아가는 퇴행형 등이 있다.
3. 자기동일시형
가정관계 자체에는 별로 문제가 없는데, 친구나 연인의 가출에 동정하여 좇아 가출하는 형.
4. 목표달성형
가정관계에는 문제점이 없으나 외부에 자기의 꿈이나 목표를 충족시켜 주는 그 무엇이 있다고 믿고 가출하는 유형. 도시에 나가면 잘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상경하는 경우 등이다.
5. 객지에 나가 벌이를 하다가 가정을 버리는 형
돈을 벌러 객지에 나갔다가 소식을 끊고 가정관계를 해체하여 결과적으로 가출이 되는 경우인데, 객지생활에 만족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여 반사회적 집단이나 불량배로 타락하는 수도 있다. 이상과 같은 여러 유형이 있으나, 실제로는 이들의 혼합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이 각박해져서 가정이 보호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불안정하게 되면, 자아가 확립되지 못한 약한 사람은 정신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일체의 번잡한 인간관계를 끊고 도피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