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는 자본주의가 가지는 관념들이 잘 드러나 있다. 인간은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들만의 치즈를 찾아다닌다. 그렇지만 그것을 얻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그것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행동 방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을 가지지 않는다. 결국 풍요 속에서 오만해지고 풍족한 생활 자체에만 의미를 가진다. 그저 열심히 살아서 풍족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이다. 그런데 이러한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사고 방식으로 많은 부를 얻은 현 시점에서, 우리는 역으로 자본주의를 반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본주의가 공격을 받게 했던 요소는 바로 소득 불평등 문제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자본주의가 문제를 안고 있는 근본적인 요소가 바로 이것이다. 자본주의가 말하고 있는 논리는 A.Smith의 자유방임론에서 비롯된다. 가만히 놓아두면 알아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자원 배분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이 이론은 실제로 많은 부를 우리에게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직도 절대 빈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이 존재하고, 또 그 반대쪽에는 당뇨와 비만으로 인한…
참고문헌
• 사끼사까 이쓰로, ‘마르크스주의의 비판과 반비판’, (일월서각, 1990
• 정진일, ‘마르크스 주의’, (동성사, 1983)
• Anhtony Giddens and Will Hutton. On the Edge. 2000 (박찬욱, 형선호 공역, 기로에 선 자본주의, 생각의 나무,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