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인이론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낙인이론은 사회학적 범죄이론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새로운 접근방법의 하나이다. 종래 1940년대부터 1950년대에 걸친 전통적 범죄학이론의 중심에 있는 것은 Merton, Talcott Parsons, Cloward, Ohlin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주의 이론으로써, 범죄나 비행행위에 관한 주된 설명을 사회적·문화적 구조 안에서 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에 이르면 민족지학적 방법에 기초한 이론이나, 현상학적 방법에 기초한 이론 또는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이 대두하게 되고, 그것과 병행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에 중점을 준 낙인이론이 주장되게 된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이론이 개인 또는 특정집단이 법을 위반하는 원인이 되는 이유와 조건에 중점을 둔 것인데 비해 이 이론들은 어떻게 범죄가 발전되었는가에 대한 해답을 시도한 것이었다.

2. 대표적인 학자

(1) Tannenbaum : 낙인이론의 주장

Tannenbaum은 낙인이론의 원조로 불린다. 그러나 그 이후의 연구에 미친 영향은 비교적 경미하다. 그는 일탈행위 발생의 결정적 원인으로 그에 대한 환경의 사회적 반응을 들었다. 그에 따르면, 소년 비행자는 그가 악하다고 정의되었기 때문에 악한 자가 된다. 따라서 `악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