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지난 1970년대부터 자유롭고 바른 언론을 지향하는 ‘언론 운동’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전개되어 왔다. 1970년대의 ‘언론 자유 실천 운동’, 그리고 1980년대의 ‘언론 노동 운동’과 1990년대의 ‘시민 언론 운동’ 등은 언론의 본질을 확인하고 실천하기 위한 대표적인 활동들이었다. 이러한 운동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언론의 사회적 위치와 기능이 어떠한 것인가를 되새겨보고, 이 사회에 걸맞는 언론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언론의 민주적 변혁을 바라는 언론 내외의 이와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현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냉전적 사고’와 ‘선정주의’, ‘지배 권력 유지 이데올로기’가 ‘언론 유지 기제’가 되고, 언론인들의 지역적, 계층적 ‘왜곡된 분파주의’가 힘을 더해가고 있다. 1980년대 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언론 운동은 그 힘을 잃고 있으며, ‘언론은 오히려 대통령 선거를 맞아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권력을 만들어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돌고 있다. 언론의 변혁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가 언론 운동과 언론 현실 차원에서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언론의 변혁을 단순간의 부분적 사회 운동으로 이루어내기는 힘들다. 구조화된 언론 조직과 그 활동 내용은 사회 체계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론의 변화가 따르지 않는 언론 운동은 무의미하다. 이러한 상황은 언론 운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광범위하게 확산되어있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언론 운동 전개 과정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지 않은가 한다. 또한 앞으로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물론, 언론의 변혁을 단순간의 부분적 사회 운동으로 이루어내기는 힘들다. 구조화된 언론 조직과 그 활동 내용은 사회 체계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