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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과 관련하여 이야기하려는 것은 지구상에 생명이 생겨나기 이전에 어느 정도 초보적인 수준에서의 분자들의 진화가 일상적인 물리. 화학적 반응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계획이나 의도, 또는 통제 등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에너지를 가진 원자 등의 집단이 안정된 형태를 이루면 계속해서 그 형태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자연선택의 가장 초기 형태는 단순히 안정된 원자 형태의 생존과 불안정한 원자 형태의 몰락이었다. 여기에 신비스러운 점은 전혀 없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람과 같은 복잡한 실재물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 수를 헤아려서 한군데 몰아넣고 그것들이 사람의 형태를 갖출 때까지 외부에서 에너지를 가해 흔드는 따위의 일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수십 개의 원자로 이루어진 분자는 만들어질 수 있을지 모르나 사암은 1027개 이상의 원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실험용기를 우주의 나이가 일 순간으로 여겨질 만큼 긴 세월 동안 흔들어야 할 것이다. 설사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는 생명이 탄생하기 이전…
참고문헌
1. 「The selfish gene」 새로쓰는 현대 진화론 「이기적인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저. 이용철역. 동아출판사. 1993, 8
2. 과학동아 5월호
3. 복제동물 생산을 위한 핵이식기법의 응용. 한국수정란이식연구회지.
이효종(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한국수정란이식학회. 1991, 11
4. 소 수정란 이식. 한국수정란학회 지음. 정문각. 199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