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녀는 그 곳에서 매력적인 미소년 아도니스를 만나 사랑에 빠져버리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위험한 사랑은 첫 번째 애인 아레스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격분한 아레스는 아도니스에게 멧돼지를 보내 그를 죽여 버리고 만다. 연인인 아도니스의 시신을 보며 슬픔에 잠겨있던 아프로디테는 “나는 그대의 죽음과 나의 탄식을 해마다 새로워지게 하기위해 그대가 흘린 피를 꽃으로 피어나게 하리라” 하며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 신주를 뿌려 한 송이 꽃이 피어나게 만든다. 그런데 그 꽃의 수명은 그들이 나눈 사랑의 시간만큼이나 극히 짧았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바람이 불어 꽃을 피우는 순간 다시 바람이 불어 꽃잎을 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꽃을 아네모네(우리나라표현 - 바람꽃)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아프로디테의 아도니스에 대한 사랑의 마음도 잠시였을 뿐 아프로디테는 또 다시 많은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인간의 바람기는 아마도 인류역사의 시작과 그 뿌리를 같이 할 것 이다. 신화가 등장하기 시작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도 바람기가 많았을 것이다. 당시의 그 수많은 바람기와 앞으로 끝도 없는 먼…
참고문헌
1. 내 생에 처음 만나는 그리스·로마신화 - 사카모토 미메이 저, 현실과 미래, 1999년 (정성호 옮김)
2. 일목요연 그리스·로마신화 - 마이클 매크로 저, 서해문집, 1998년 (노지연 옮김)
3. 그리스·로마 신화의 부활 - 모봉구 저, 두레미디어, 2000년
4.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 - 강응천 저, 사계절,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