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더구나 끝부분에서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사랑추억이
더욱더 저를 감동 받게 만들었고 가슴 짜릿했습니다.
해방전후 사회주의자들의 투쟁과 분단이후의 북한사회, 그리고 북한에 수령절대체제가 공고화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등 역사적 사건이 맞물리는 것들이 재밌긴 하지만 한 사람의 일기를 통해서 안다는 것이 조금은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과 특히 사실관계와 역사해석문제에 대한 논란거리를 어떻게 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분명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저 자신 역시 확신하건대 한국 현대사의 진실에 대해 좀더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식민지,6.26 그리고 좌, 우익세력에 의해서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살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 시대의 혼란했던 상황들이나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고 관심 있게 알아야하고 생각해야 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도 무관심한 면이 없잖아 있었던 것이 사실 이였습니다. 완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나라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서 우리 현대사를 보는 관점이 달자지는 것을 느꼈고 과연 저 자신이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런 입장이 되었을 때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까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