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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틸기를 주는 시약으로 빙초산을 사용하면 생성되는 수분에 의해 농도가 묽 어지고, 반응은 느려진다. 그러므로, 반응장치를 잘 선택하여 생성되는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반응의 평형을 오른쪽으로 진행시키도록 하면 반응시간을 단축시 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세틸화 시약으로서 이외에 무수초산 및 염화아세틸도 사용된다. 반응성 이 강한 순서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CH3COCl > (CH3CO)2O > CH3COOH
염화아세틸 무수초산 초 산
- 아세틸화 시약으로서 무수초산을 사용하면 반응시간이 대단히 단축되어 효율이 좋지만, 소량이기는 하여도 디아세틸 유도체가 부산물로 생성되기 쉽다. 빙초산 과 무수초산을 같은 양을 혼합하여 사용하면 반응시간은 30분 정도로 된다.
일반적으로 이 아세틸화와 같이 유기화합물의 분자 내에 아실기(R·CO-)를 도입하는 반응을 아실화라 하며,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포르밀화 HCO-
아세틸화 CH3CO-
벤조일화 C6H5CO-
아실기를 받아들이는 원자단으로서는 아미노기와 수산기가 있다. 아미노기의 수소원자 1개와 아실기를 치환하면 산아미드가 되고, 수산기의 수소원자와 치환 하면 에스테르가 된다.
아세틸화는 유기화학반응에 있어서 각종 유도반응과정에서 예민하게 산화, 환 원되기 쉬운 아미노기 및 수산기를 보호하는 데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