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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 음반시장의 불황의 원인과 그에 따른 전망에 대해 얘기해 보자.
먼저 국내 음반시장의 불황의 원인에 대해서 말해보자.
첫째,
유통시스템의 문제.
-가수의 음반 판매량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과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중간 도매상의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한국 음반유통의 문제점으로는 유통관리 측면과 물류측면 및 법·제도적 차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음반가격을 상승시키고 세금탈루문제를 일으켜 유통구조의 난맥을 가져오며, 공동물류 구축 및 소매상 체인화를 지체시키고 디지털유통의 합리화에도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을 갖고 수요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음반은 문화상품성, 공공성, 경험성, 복제비용의 편의 · 저렴성 등의 특성을 지니며 일반 상품과는 달리 생산과 관리가 구분되는 이원적인 구조를 띤다. 즉, 음반 산업은 일반적으로 제작업과 유통관련업으로 구분되며 국내만 해도 150업계가 넘는 기획사와 제작사, 50여개의 도매상 및 5700여개의 소매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문화상품과 비교했을 때 유통구조상의 특징은 다단계형 판매형태, 다 빈도 소량의 물류 배송, 규모화 된 불법복제시장 등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 음반유통의 현실은 불합리, 주먹구구, 불공정, 난맥... 등의 단어로 점철되어 있다는 그 자체로서 음악계의 내실있는 발전을 가로막고 있음은 물론, 시스템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도, 소매상 마저도 몰락으로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철저하게 가진자와 히트 음악만을 배려하는 지금의 유통 구조 속에서 우리가 주장하는 다양한 음악의 창조적 육성과 공평한 전달이라는 목표는 참으로 멀고먼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