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음으로, 통신 언어에는 음성이 담기지 않으므로 이것을 대신하기 위해 개인적인 발음 습관이나 음운의 변동 현상, 또는 정서나 마음 상태를 그래도 표현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표3> 참고) 그러나 자신의 발음을 그대로 상대에게 전달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표현은 맞춤법에 어긋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다거나 음운 탈락이나 축약이 일어난 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2) 통신 언어의 특징 - (2) 신속성이 필요하다.
통신 언어는 시각적인 매체만으로 전달해야 하므로 신속성이 필요하다. 여럿이 대화를 주고받을 경우,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신체언어에 의해 ‘내가 먼저 말하겠다.’는 의사나 ‘너는 조금 가만히 있으라.’는 의사 전달이 가능하지만, 통신을 할 때에는 많은 정보를 재빨리 전달할 필요가 있다. 통신상에서 요구되는 신속성 때문에 약어(줄임말)과 띄어쓰기를 무시한 표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통신 공간에서 사용되는 은어(의미변형)의 수 역시 늘고 있다.
약어의 사용은 통신 언어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일상언어에도 좀 더 간편하게 쓰고자 하는 의도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대협(전국 대학생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