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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지적 접근법의 등장과 발달
학습에 대한 인지적 접근은 1900년대 초반의 형태주의 심리학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196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정보처리모형은 인지적 접근법의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오늘날 학습과 사고에 관한 연구의 모든 영역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Wertheimer, Köhler 등으로 대표되는 형태주의 심리학은 행동주의 이론의 환원론적 접근방법에 이의를 제기하여, 행동을 복합적인 전체로 다루지 않고 단순한 요소들 즉, S-R 연합의 집합으로 나누어 연구하려는 경향에 반대하였다.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 이라는 주장은 그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들은 지각 현상에 관한 여러 가지 원리들, 예컨대 유사성의 원리, 폐쇄성의 원리 등을 제시하고, 지각 현상이 단순한 S-R 연합에 의해 설명될 수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은 또한 학습을 ‘원리의 이해’ 라는 인지 현상으로 본다. 유기체는 문제를 숙고해 본 다음 그 해결책을 ‘알기에 이른다’. 이러한 해결책을 아는 것은 갑자기 일어나기 때문에 ‘통찰’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숭이로 하여금 몇 개의 상자를 겹쳐 놓고 그 위에 올라가 여러 개의 막대를 연결해서 바나나를 따먹도록 한 Köhler의 실험은 통찰의 전형적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형태주의 심리학인 초기에 행동주의 이론에 반기를 들었지만, 그 영향은 그리 크게 미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당시 한창 뻗어나가고 있던 행동주의 이론의 기세에 눌리기도 했지만, 인간의 내적 사고과정에 관한 연구방법이 충분히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인지론적 접근법은 1960년대 이후 인지심리학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 이전 50년대 중반부터 이미 행동주의 이론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비판의 핵심은 이 이론이 언어, 사고 등 고차적 정신과정을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었다.
참고문헌
1. 김응태 외, 수학교육학개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 이용률 외, 초등수학교육론, 경문사
3. 신명희, 교육심리학의 이해,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