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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는 덴마크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그의 생활은 남과 달랐다. 우선 쌍동이로 태어났으나 하나는 죽고 자신만 살아남았고, 또 한 살 때에는 큰아버지에게 강제로 유괴되어 양자가 된 것이 그렇다. 다행히 돈과 권력이 많았던 큰아버지 덕분에 티코는 비교적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자랄 수 있었다.
1559년 13살의 어린 나이에 티코는 법학을 전공하기 위해 코펜하겐 대학에 들어가 갔다. 그러나 이듬해 8 월 21일 법학 공부를 포기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일식현상이었다. 그가 크게 감명받은 것은 단순히 달이 해를 가리는 일식현상이 아니었다. 바로 이런 현상을 미리 알 수 있다는 놀라움이었다. 그는 ‘인간이 이처럼 정확히 별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는 사실에 어떤 신성함’을 느낀 것이다. 그래서 티코는 당시 천문학 책인 알폰스 천문표나 프로이센 천문표를 사서 행성의 운행을 연구했고, 중세의 중요한 천문학 책인 프톨레마이오스의 ꡔ알마게스트(Almagest)ꡕ를 열심히 읽었다. 수학과 교수를 찾아가 의심나는 문제를 물어 보는 등, 그는 관심을 법학에서 천문학으로 돌린 것이었다. 당시 법학은 출세의 지름길이었으나 천문학은 찬밥이었는데 그는 과감하게 이 길을 선택한 것이었다.
사실 티코는 단순히 천문현상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 대다수 천문학자들과 마찬가지로 티코는 점성술을 진심으로 믿었다. 점성술은 각각의 행성이 인간에게 고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움직이는 천체인 행성에 대해 열심히 연구했던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연금술에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값싼 금속으로 금을 만드는 연금술을 성공시켜 돈도 벌고, 그 돈으로 천문대를 세워 보다 정확한 점을 치려는 계획도 세웠었다.
참고문헌
1. 과학이야기, 곽영직, 사민서각,
2. 과학사, 김영식, 전파과학사
3. 과학사 총설, 오진관, 전파과학사,
4.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역사 ⅠⅡ, 끌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