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주관적 조건: 근대적 관료의 등장여부
총무처의 이석제 장관은 우리나라 정부 역대 장관중 세 번째로 오랫동안 재직했던 장관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5·16쿠데타이후 1963년 12월 민정이양시에 초대 총무처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이후에 감사원장까지 재직한 기간을 합치면 무려 13년간 공직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단지 장기적인 재직기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투철한 근대적 정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석제 총무처 장관은 당시 많은 여타 부서와의 갈등을 돌파하며 공무원 정원제도의 정비, 공정한 임용시험제도의 정착, 인사고과제도의 합리적 도입, 처우개선, 연금제도의 정비 등 직업공무원제도의 기본적 틀을 구성하는데 주력하였다. 그는 당시의 국가제일목표가 산업화에 있었기 때문에 공장건설에 국가예산의 대부분을 투자해야 한다는 국무회의의 당위론적 합의를 깨뜨리고 출근거부투쟁까지 감행하면서 공무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관철되어 ‘공무원 보수규정중 개정의 안’을 의결되었고 결국 1966년 1월 당시 공무원들의 월급을 30%씩 일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별정직 공무원인 대통령의 인상된 봉급은 7만 8천원이었고 감사…
총무처의 이석제 장관은 우리나라 정부 역대 장관중 세 번째로 오랫동안 재직했던 장관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5·16쿠데타이후 1963년 12월 민정이양시에 초대 총무처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이후에 감사원장까지 재직한 기간을 합치면 무려 13년간 공직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단지 장기적인 재직기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투철한 근대적 정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석제 총무처 장관은 당시 많은 여타 부서와의 갈등을 돌파…
“저는 본래 천학비재...이러한 중책을 감당할 그릇이 아닙니다만 일단 책임을 맡은 이상 저의 모든 정성과 정열을 다해서 대통령을 열심히 모시고 분골쇄신하겠습니다.”(국회취임사, www.banmin.or.kr에서 발췌)